삐아프

해마다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인증하는 맛집을 꼽히는 초콜릿 전문점 ‘삐아프(Piaf)’. 마치 유럽의 어느 초콜릿 가게 온 것 같은 황홀한 기분이 드는 이 집은 20여 종의 초콜릿과 마카롱, 아이스 초코, 판 초콜릿, 아몬드 초콜릿 등 다양한 초콜릿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유리 쇼케이스 안에 든 초콜릿은 보석함 속 보석을 꺼내듯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종류 하나하나 섬세하고 정교하며, 달콤한 초콜릿 풍미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이 집의 초콜릿은 프랑스산 최상급 커버춰, AOP 버터, 플뢰르드 셀, 유기농 건포도, 타히티안 바닐라, 무농약 유자 등 엄선된 재료로만 만들어 고급스러운 퀄리티와 질 좋은 초콜릿을 선사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아몬드와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의 신선한 조화가 돋보이는 ‘천일염 프랄리네’가 인기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천일염의 입자가 같이 씹히는 것이 특징. 이외에 이탈리아의 전통 재료 잔뒤아와 헤이즐넛을 넣은 ‘잔뒤야 프랄리네’, 바닐라와 추아오 카카오 그리고 캐러멜의 만남 ‘추아오 캐러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와 타히타 바닐라의 이중주 ‘더블 바닐라’, 초콜릿 본연의 진한 맛이 좋은 ‘엑스트라 누아’, 풍부한 과일향이 좋은 산뜩한 ‘발리’, 상큼한 유자향이 좋은 ‘유자’ 등이 있다.

시원하게 즐기는 진한 초콜릿 음료 아이스 초콜릿도 인기 메뉴. 초콜릿을 통째로 녹여내 더욱 진하고 꾸덕꾸덕하다. 종류는 2가지로 무난하게 즐기고 싶다면 일반 아이스 초콜릿과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에콰테르 아이스 초콜릿을 추천한다. 미리 예약하면 1L짜리 병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어 오직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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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27-3 
▶전화번호: 02-545-0317 
▶영업시간: 12:00 - 19:30(일요일 휴무)  
▶메뉴: 천일염 프랄리네(2,500원)ㅣ천일염 버터 캐러멜(2,500원)ㅣ엑스트라 누아(2,500원)ㅣ2구(6,500원)ㅣ4구(11,500원)ㅣ6구(16,500원)ㅣ10구(26,000원)ㅣ아이스 초콜릿(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