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이 결혼과 아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월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최민용은 김윤정 구본승에게 결혼과 아이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구본승 최민용 김윤정이 오징어를 잡아오던 길에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김윤정이 “넌 결혼이 하고 싶어?”라고 묻자 최민용은 “올봄에 심각했었다”고 답했고, 김윤정은 “지금은 아니야?”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최민용은 “지금할리 없지만 만약 지금 당장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상의를 해서 신중하게 2세 부분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를 위해서도 그렇고. 내 2세를 위해서도 그렇고. 나는 솔직히 부모님이 동갑이셨고 나를 어머니가 마흔에 낳으셨다. 그러니까 지금 어머니가 83세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용은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사람들 친구들 부러운 게 건물이든 슈퍼카든 하나도 안 부럽다. 단지 내 친구 어머니가 한창 젊으시면 그 친구가 그렇게 부럽다. 그런 걸 봤을 때 내가 지금 애를 낳는다면 그 아이가 20살 되면 내가 60이 훌쩍 넘는다. 그 아이가 30 되면 난 70이 훌쩍 넘고. 내가 이렇게 되니까 하루하루가 솔직히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 최민용은 “솔직히 재욱 형 (결홈) 보면서도 많은 걸 느꼈다. 놀랐고 사실. 쉬운 부분은 아닌 것 같고. 굉장히 신중해야겠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