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반 맥마누스(Teevan McManus) 씨는 2005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Coronado Surfing Academy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해변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에게도 서핑을 가르쳐준다고 하는데요.
머피라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맥마누스 씨는 심지어 서핑을 가르쳐주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하는데요.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취미생활, 생각만으로도 멋지지 않나요?

2. 공항 자연 관리사

야생을 관리한다는 말이 조금은 이상하게 들리기도 합니다만, 드넓은 자연 속에 지어진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는 가끔 야생동물들이 출몰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면서도 비행기의 이착륙을 위협(?)하지 않도록 공항 내의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야생 동물들이 편안하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등의 일을 한다고 하는데요.
스위스에 가서 이 분들을 만난다면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3. 간식 전문 요리사

원하는 곳에서 주문만 하면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주는 서비스, 한 번쯤은 상상해보셨나요?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 있는 한 호텔에서 일하는 호르헤 씨는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간식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이 호텔의 수영장을 돌아다니며 달콤한 음식을 즉석에서 제공해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수영을 하고 난 뒤에 바로 먹는 아이스크림, 몸도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것만 같네요 !!

4. 향수 집사

긴 여정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에 처음 들어가보면 그곳만의 은은한 향기가 고객들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예약한 방에서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심지어 싫어하는 냄새가 난다면 여행의 시작부터 기분이 상할 수도 있겠죠?
미국의 한 호텔에서는 이러한 고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향수 집사'들을 고용해 손님이 원하는 다양한 향기를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냄새에 유독 민감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분이라면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5. 캠핑 지도사

드넓은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은 보기보다 몇몇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친구들과 캠핑을 갔을 때 처음으로 들었던 말은 "텐트 안에 절대로 음식을 넣지 말라"는 말이었는데요.
자는 동안 냄새를 맡은 야생 동물들의 습격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요.
미국 몬타나 주의 한 캠핑 회사는 이런 꿀팁(?)을 포함해 고객들의 즐거운 캠핑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캠핑도 하고 돈도 벌고, 정말 일석 이조네요 !!

6. 하와이 보트 운전사

한강에 가면 약 한시간 정도 한강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이 있습니다.
가족, 혹은 연인과의 즐거운 한 때를 제공하는 멋진 볼거리인데요.
하와이의 한 리조트에 있는 운하를 가로지르는 보트 운전사들은 이 곳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대해 설명해주거나 원한다면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는데요.
겉으로 보기엔 멋있어 보이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거기에 보트 조종 실력까지 겸비해야 하는 생각보다 어려운 직업같아 보이네요.

7. 소비 치료사

여행을 다니다 보면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또한 팁 문화가 있는 나라를 여행할 때면 얼마를 내야 적당한지 고민할 때도 있는데요(팁을 낼 만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 같은데도 내야할 것만 같은 분위기...)
이런 걱정들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푸에르토리코의 한 호텔에서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써야할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고 싶은 것들, 하고 싶은 일들은 많지만 통장 잔고가 모든 것을 허락하지는 않는 상황에서 받는 도움은 선택장애(?)를 해결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